레알 마드리드가 180번째 엘 클라시코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한다.
레알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바르셀로나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우승 판도를 결정할 중대 한 판이다. 바르사가 승점 55로 1위, 레알이 승점 53으로 라 리가 2위에 올라있다. 이번 엘 클라시코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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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180번째 엘 클라시코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한다. 29일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과 라 리가 사무국은 엘 클라시코에 중국 슈퍼리그 클럽인 우한 줘얼을 초대한다.
우한은 지난달부터 스페인 남부서 프리시즌을 진행 중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발원지인 우한시로 돌아갈 수 없게 되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불안에 떨고 있는 우한 선수단을 위해 레알이 손을 내밀었다. 우한의 선수단과 스태프들 전원은 레알의 배려로 엘 클라시코를 관전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게 됐다.
레알은 또 경기 다음날에 구단 레전드인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의 통솔 아래 우한 선수단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및 트로피 룸 투어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