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산초 보유' 도르트문트, 이번엔 '2004년생 원더키드' 데뷔 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2.29 18: 49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또 한 명의 원더키드가 데뷔를 앞두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있는 루시앵 파브레 감독이 유스팀에서 활약 중인 2004년생인 15살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곧 1군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무코코는 13살 때 2017-2018시즌 17세 이하(U-17) 25경기에서 37골을 넣었고 다음 시즌 25경기에서 46골을 기록했다. 15살이 된 이번 시즌에는 U-19팀으로 승격돼 18경기에서 31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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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코코는 12살 때 이미 U-16 독일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는 U-19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파브레 감독은 무코코의 1군 합류에 대해 "우리는 그와 함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 우리와 함께할 지는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다. 아마 3월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몇가지 기다려야 할 것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무코코가 1군에 합류하게 되면 도르트문트는 2000년생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 2002년생 조반니 레이나와 함께 유럽 최고 10대 공격 편대를 형성하게 된다. 
무코코는 카메룬 수도 야운데서 태어났다. 하지만 2014년 여름 아버지를 따라 독일로 이주,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초반에는 출생증명서의 진위 여부로 나이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공문서를 통해 증명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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