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오민석, 조우리 과거 알고 '멘붕'…조윤희와 재결합 '비상'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01 06: 5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조우리의 과거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문해랑(조우리)이 과거 김청아(설인아)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도진우(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우는 김설아(조윤희)의 집에 신세를 지면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청아를 기다리느라 집 앞에 있는 구준휘(김재영)를 만났을 때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고, 양파를 깔 때 눈물이 난다는 사실을 알려준 것. 달라진 모습에 구준휘는 “예상 밖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방송화면 캡처

도진우는 엄마 홍화영(박해미)과 기싸움을 계속 이어갔다. 최 이사와 만난 도진우는 인터마켓이 상생을 위한 길로 가려면 오너의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 이사는 홍화영이 사고를 많이 치지만 수습 능력 또한 뛰어나다면서 도진우의 편에 서지 않았다.
도진우가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편을 들어줄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다는 말에 홍화영은 콧방귀를 뀌었다. 홍화영은 도진우에게 집으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지만 도진우는 듣지 않았다. 도진우는 “김설아의 집에 신세를 지면서 여러 가지를 깨달았다.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라며 “문해랑 어서 내보내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김영웅(박영규)과도 친근하게 어울리며 가족이 되어갔다. 김설아와 중국집에서 밥을 먹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 사이 홍화영이 선우영애(김미숙)를 찾아갔다. 홍화영은 선우영애에게 문해랑이 자기 집에 들어왔고, 김설아가 쓰던 화장대, 침대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선우영애는 김청아의 학교 폭력 가해자, 김설아에게는 불륜 상대였던 문해랑이 도진우의 집에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선우영애는 도진우에게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며 화를 내며 집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문해랑의 과거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고, 이 사실을 모르는 김설아는 과일과 차를 챙겨주며 “당신 좋은 사람인 거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시월(이태선)은 문태랑(윤박)과 문준익(정원중)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문해랑이 자신의 친동생 같다고 말했다. 문준익은 “사진 속 아이는 문해랑이 아니다”고 말했지만 문태랑에게는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구준휘(김재영)는 김청아(설인아)와 뻉소니 사고의 진범이 구준겸(진호은)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 사고를 은폐했던 게 홍유라(나영희)라는 사실도 알았지만 홍유라가 대법원장 후보에 지명됐다는 사실에 선뜻 진실을 더 파헤치기도, 추궁하기도 난감했다.
결국 칼을 빼든 건 구준휘였다. 구준휘는 홍유라에게 “사고를 낸 게 구준겸인지, 엄마가 사고를 낸 건지 말해달라”고 진실을 요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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