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로가 48점을 획득하며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쿼드로는 29일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2020 펍지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3일차 A-B조 경기에서 48점(26킬)을 획득하고 1위에 등극했다. 1일차 우승팀 그리핀이 20점(17킬)으로 부진한 가운데 오피지지, 엘리먼트 미스틱은 각각 44점(23킬), 32점(23킬)을 달성해 2, 3위를 꿰찼다.
3일차 높은 성적으로 쿼드로는 12위까지 올라 서부 리그로 이동했다. 담원(97점, 종합 1위), T1(89점, 종합 2위)이 선두 그룹을 구성하고 있지만 2주차 경기에서 높은 위치로 등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일차 경기에서 1위를 노릴 것으로 예상됐던 그리핀은 저조한 성적으로 종합 3위(86점)에 앉았다.

미라마 전장까지 18점을 얻고 상위권을 유지한 쿼드로는 3라운드 사녹 전장에서 날개를 폈다. 다소 늦게 안전지대로 향한 쿼드로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팀들의 배후를 쳐 돌산을 장악했다. 이후 돌산 정상에서 적들을 요격한 쿼드로는 2명이 살아있는 상황에서도 결국 3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에란겔 전장에서 펼쳐진 4, 5라운드에서 쿼드로는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12점을 확보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5라운드의 2점 획득은 다소 위험했다. 5라운드 치킨을 뜯은 엘리먼트 미스틱이 1위, 오피지지가 2위를 기록했으나 쿼드로는 2위와 4점 차이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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