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캡틴’ 오재원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오재원은 지난 28일 일본 미야자키에 도착해 29일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미야자키에 많은 비가 내려서 실내 훈련으로 대체한 가운데, 오재원은 스트레칭 후 배팅볼을 치고, 캐치볼을 하는 등 컨디션 점검을 했다.
오재원은 호주 스프링캠프 도중 왼쪽 무릎 통증을 느껴 지난 11일 중도 귀국했다. 병원 검사 결과 무릎 부분에 염증이 생겼다는 소견을 들었고, 일주일 정도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상태가 나아지면서 이천을 오가며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 올린 오재원은 휴식일인 28일 미야자키에 도착해 29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
훈련에 합류한 두산 오재원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