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10개월 만에 출장' NC, SK 꺾고 4승1무 '무패'(동영상) [오!쎈 애리조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01 07: 46

 NC가 캠프 연습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무패를 이어갔다. 
SK와 NC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위치한 에넥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치렀다. NC가 7-4로 승리했다. 캠프 연습경기 4승 1무를 기록했다. SK는 승리 없이 3연패. 경기는 역전을 주고받으며 시소 게임을 했다. 

NC 이명기가 중월 2루타를 때리고 있다.  /orange@osen.co.kr

SK는 1회 NC 선발 구창모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윤석민이 우중간 2루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최정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로맥이 우전 안타로 1-0을 만들었다. 
NC는 2회 2-1로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알테어가 SK 선발 핀토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3루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렸다. 양의지는 볼넷 출루. 김성욱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는 2,3루로 진루했다. 김성욱의 2루수 땅볼로 1-1 동점이 됐고, 1사 3루에서 모창민이 중전 안타로 역전했다. 
SK는 5회 NC 루친스키 상대로 선두타자 김강민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최정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3-2 재역전.  
NC는 5회말 SK 사이드암 김주한을 공략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중월 2루타로 출루, 김태진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루 도루도 성공. 박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했다. 
NC는 6회에도 기민한 주루플레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2사 2루에서 김찬형의 3루 선상 타구를 잡은 최항이 주춤한 뒤에 1루로 던지면서 타자주자가 세이프됐다. 2루주자였던 최정원이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며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했고, 1루수의 홈 송구를 잡은 포수의 태그를 피해 득점을 추가했다. 
SK는 7회초 2사 1루에서 폭투로 주자가 2루로 갔고, 정진기가 중견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4-5 한 점 차로 추격했다. 
NC는 8회 나성범이 10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출장해 볼넷을 기록했다. 이후 안타, 폭투 등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지석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4로 달아났다. 
SK 외국인 투수 핀토는 최고 153km 직구를 던졌으나, 변화구 제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NC 구창모는 선발로 나와 2이닝 1실점, 루친스키는 투런 홈런 한 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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