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 음주방송中 아이돌 비하→소속사 4차 사과 "재발 않도록 주의"(전문)[공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01 17: 51

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음주 방송 중 아이돌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4차 사과를 전했다.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 측은 1일 오후 "오늘(1일) 새벽 홍빈 군이 인터넷 생방송 중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젤리피쉬 측은 이어 "당사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과 동료 가수 여러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사과한 바. 그는 이날 SNS에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직접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또한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홍빈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인터넷 개인 생방송을 통해서도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던 바다.
이날 방송에서 홍빈은 본업인 아이돌 홯동과 게임을 주제로 하는 인터넷 방송을 구분하려고 노력해왔으나 음주 상태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1년 전부터 트위치에서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개인 생방송을 진행 중인 홍빈은 트위치 1주년 기념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던 바다.
이어 홍빈은 자신이 언급한 아이돌 그룹들에 대해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제 발언에 실수가 있던 게 맞다.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또 홍빈은 "이럴 거면 팀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는데 맞는 것 같다.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라고 빅스와 회사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홍빈은 이날 트위치를 통해 술을 먹으며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갑자기 나오자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스럽게"라는 발언을 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를 언급하며 "나였으면 안무가 때렸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 다음은 소속사 젤리피쉬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1일) 새벽 홍빈 군이 인터넷 생방송 중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사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많은 팬분들과 동료 가수 여러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더욱 책임을 갖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들이 더욱 깊이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하 홍빈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홍빈입니다.
지난 새벽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처받으신 아티스트 분들과 아티스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빅스 멤버분들과 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nyc@osen.co.kr
[사진] 홍빈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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