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방탄소년단, 컴백 동시 1위 싹쓸이 3관왕 "아미 함성 그리워..빨리 보고싶다"[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01 16: 56

‘인기가요’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온(ON)’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온’과 더불어 선공개곡이었던 ’블랙스완(Black Swan)’도 1위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아미(팬덤)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아미 여러분이 멀리서도 응원해주셔서 받을 수 있는 상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항상 1위를 하고 여기서 듣는 여러분의 함성이 그립다. 아미 빨리 보고 싶다. 건강 조심해라.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무대에 앞서 MC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RM은 먼저 안녕하세요 아미 여러분 우리가 돌아왔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에 대해서 소개했다. 슈가는 숫자 7의 의미에 대해서 “데뷔한지 7년, 멤버수도 7명 이게 방탄을 나타내는 가장 탁월한 숫자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또 진은 타이틀곡 ‘온(ON)’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 “우리의 어우리의 어두운 면까지 모두 안고 가겠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라고 직접 소개했다. ‘온’은 주어진 길을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으로 표현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명의식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역대급 컴백 무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제이홉은 컴백 무대의 스케일에 대해서 “그 어려운 게 ‘인기가요’에서는 가능하더라.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고, 뷔도 “한 번도 본 적 없던 스케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에너지가 일곱 멤버 하나 하나 다 있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지민은 타이틀곡 ‘온’ 이외에도 또 다른 트랙을 추천했다. 지민은 “잠시 후 공개될 ’블랙스완(Black Swan)’을 추천한다”라면서 컴백 무대 스포일러를 해 눈길을 끌었다. RM도 “오늘 무대 한 마디로 정말 엄청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컴백 무대를 기다리는 아미들에게 사랑해요.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사랑해요”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컴백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대 최대 100미터 초대형 LED 스크린을 이용한 압도적인 무대 장치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화려한 장치로 역대급 컴백 무대를 완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단번에 팬심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새 앨범 선공개곡 ‘블랙스완(Black Swan)’과 타이틀곡 ‘온(ON)’의 무대를 공개했다. ‘온’은 주어진 길을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으로 표현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명의식을 담았다.
그룹 빅스 출신 라비의 솔로 컴백 무대도 공개됐다. 라비는 이날 지난 달 24일 발표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엘도라도’의 타이틀곡 ‘락스타(ROCKSTAR)’의 무대를 소화했다. 빅스 때와는 또 다른 솔로 가수 라비의 매력을 담아낸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라비의 ‘락스타’는 거친 팝스타일 락사운드와 터지는 드럼의 질감이 인상적인 곡으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락스타의 면모를 가져도 된다는 가사가 포인트이다. 래퍼 팔로알토가 피처링에 참여해 다양한 매력을 더했다.
또 보이그룹 아이콘의 굿바이 무대도 진행됐다. 아이콘은 이날 ‘뛰어들게(Dive)’의 마지막 방송 활동 무대를 가졌다. 아이콘 특유의 자유로운 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굿바이 무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다음 컴백을 기약한 아이콘이다.
‘뛰어들게’는 반복적인 컨트리풍의 기타 리프와 풍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보이그룹 틴탄과 업텐션 등이 소속된 티오피미디어의 신인 그룹 MCND의 데뷔 무대도 진행됐다. MCND는 신인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어필했다. 쉴 새 없이 진행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칼군무, 탄탄한 실력으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예고했다. 
MCND의 데뷔곡 ‘아이스 에이지(ICE AGE)’는 본격적인 데뷔를 통해 MCND가 보여줄 자신감과 열정, 포부를 담은 곡이다. 다채로운 사운드의 조화를 통해 에너제틱함을 느낄 수 있는 힙합 트랙의 곡으로, 전체적인 흐름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기승전결을 그리며 노래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방탄소년단, 더보이즈, 드림캐쳐, 로켓펀치, 시그니처, 아이즈원, 아이콘, 에버글로우, 엘리스, MCND, 위키미키, 이달의 소녀, 천단비, 체리블렛, KARD, 펜타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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