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8)는 파울로 소사 보르도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
지롱댕 보르도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OGC 니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보르도는 9승 8무 9패, 승점 35로 리그 13위에 올랐다. 한때 리그 4위까지 기록했던 보르도지만 순위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니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고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유럽대항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사진] 보르도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1/202003011739779689_5e5b76232b66f.jpeg)
보르도는 지난 라운드 파리 생제르맹(PSG)에 3-4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PSG와 경기 전까지 보르도는 2승 3무를 달리고 있었다.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PSG전에서 보르도의 경기력을 나쁘지 않았다. 황의조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니스와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황의조의 골 감각이 최근 물이 올랐다. 23라운드 브레스투아전 25라운드 디종, 26라운드 PSG를 상대로 모두 머리로 골을 만들었다. 니스전에서 황의조는 3경기 연속골과 시즌 7호골을 노린다.
황의조를 바라보는 보르도 팬 입가엔 미소가 번지고 있다. 지난 29일 프랑스 매체 ‘웹지롱댕’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응한 팬들 중 89%가 ‘황의조의 첫 7개월에 대해 확신을 가졌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이 매체는 “피지컬, 헌신, 결단력, 결속력 등이 황의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들이다”라며 “황의조는 그를 24경기에 기용한 소사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됐다”라고 평가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