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5연속 16강' 도재욱, "이번 시즌 꼭 좋은 성적 내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01 21: 36

"더 열심히 하겠다. 이번 대회는 정말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16강 단골 손님 '괴수' 도재욱은 5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그동안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 16강 통과를 거듭 다짐했다. 
도재욱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9' 24강 그룹 E조 김지성과 최종전서 폭발적인 물량으로 상대를 힘으로 압도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5시즌 연속 16강 진출.

경기 후 OSEN과 전화인터뷰에 응한 도재욱은 "16강에 진출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방송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 처럼 경기석에 앉으면 화면이 잘 안 보일 때가 있다. 심리적인 면으로 볼 수 있지만 꼭 고치고 싶다. 경기력도 아쉬웠다. 16강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과 승자전에 대해 그는 "KSL에서도 패해서 이번은 꼭 설욕하고 싶다. 잘하는 신예선수다. 그래도 못 이길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패배가 아쉽지만 16강이나 더 높은 곳에서 다시 만난다면 이번에는 꼭 꺾고 싶다"고 답변했다. 
김지성과 두 번 만난 것에 대해 도재욱은 "테란전을 잘한다고 하지만, 그동안 ASL에서 승률이 좋지 않았다. 오늘 두 번 이겼지만 상대가 나에 대해 분석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당황하기도 했다. 다행히 경험으로 상대를 잘 파고들어서 이긴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도재욱은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 시즌은 조금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24강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아니어서 답답하다. 16강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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