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골 불발’ 황의조, 골 향한 집념 돋보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3.02 07: 00

비록은 리그 7호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황의조(28, 보르도)의 집념은 돋보였다. 
보르도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니스와 1-1로 비겼다.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공격수로서 황의조의 투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황의조는 전반 4분만에 우측면을 돌파했다. 상대 수비수가 손을 써서 황의조를 제지했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전반 15분 우측면을 뚫고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슈팅까지 때렸다. 슈팅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됐지만 황의조의 투지가 돋보였다.
7호골에 대한 황의조의 집념은 대단했다. 황의조는 전반 30분 골키퍼와 맞서며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공을 잡았다. 후반 1분에도 황의조는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끝까지 헤딩슛을 시도했다.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황의조는 단연 돋보였다. 후반 20분 파르도가 빠지면서 황의조가 원톱으로 올라섰다. 후반 35분 황의조가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넘었다. 
비록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황의조는 풀타임을 뛰면서 끝까지 악착같이 뛰었다. 황의조는 8일 생테티엔을 상대로 다시 한 번 골사냥에 나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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