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연기에 찬성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이탈리아 국내 사정을 고려해 2일 유벤투스 대 인터 밀란전 등 26라운드 5경기를 5월 14일로 연기해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우승을 다툴 빅카드였던 2위 유벤투스 대 3위 인터 밀란전도 미뤄졌다.
호날두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구단의 브리핑을 받는 등 몸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날두는 2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운동장에 관중이 없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다. 경기장 문을 닫는 것이 최선이라면 잘한 결정”이라고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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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향후 리그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팬들이 없다면 행복하지 않겠지만 책임감은 같다.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현재 이탈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가 급진하는 추세다. 몇몇 경기의 연기뿐 아니라 리그 전체가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