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미네소타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이후 3회와 4회에는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7푼3리(11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쓰쓰고 요시토모 역시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마 탬파베이는 조이 웬들, 달튼 켈리, 마이크 주니노의 홈런포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투수진 역시 조 라이언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7명의 투수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디에고 카스티요(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닉 앤더슨(1이닝 1볼넷 무실점) 등 주축투수들이 모두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미네소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마에다는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4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미네소타는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팀내 최고 유망주 로이스 루이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