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보유했던 최연소 득점 타이틀까지 가져갔다.
비니시우스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에서 후반 2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골은 비니시우스가 19세 233일 만에 기록한 엘클라시코 첫 골이었다. 동시에 비니시우스는 지난 2007년 19세 259일에 득점한 메시의 21세기 엘클라시코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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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쐐기골을 기록한 마리아노 디아스(27,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교체 투입 50초만에 골을 터뜨려 21세 라리가 역대 최단시간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디아스는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 대신 투입돼 대미를 장식했다. 디아스는 교체 직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그대로 상대 골대까지 그대로 쇄도해 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와 디아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레알은 승점 56을 쌓아 바르셀로나(승점 55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