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취소 여파’ 롯데, 호주 스프링캠프 17일까지 연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02 10: 24

롯데 자이언츠가 호주 스프링캠프 연장을 결정했다.
롯데는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 중인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17일까지 연장한다”고 전했다.
롯데는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기존 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호주 스프링캠프 일정을 총 12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롯데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KBO는 지난 27일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 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정규리그 역시 오는 3일 열리는 실행위원회 결과에 따라 개막이 연기되거나 무관중 경기가 진행될 수 있다.
롯데는 “시범경기 일정이 전면 취소됐고, 국내에서 정상적인 단체 훈련 및 연습경기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남은 훈련 일정 동안 자체 청백전을 계획했다”고 스프링캠프 연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구단은 전 임직원의 재택근무 및 전사휴무를 실시 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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