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60위권에 진입했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한 69위에 자리했다.
권순우는 최근 타타 오픈, 뉴욕 오픈, 델레이비치 오픈, 멕시코 오픈 등 4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쾌조의 상승세를 탔다.

지난주 참가했던 멕시코 오픈은 ATP투어 500시리즈라 의미가 더 컸다. 8강에선 세계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권순우는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서 열리는 BNP 파리오픈에 나서 상승세를 잇는다는 각오다.
한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나달이 세계랭킹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3위)에 밀려 4위가 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