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황민현 "코로나19 음성"→한예슬·박민영 "이상 無"..밀라노 패션위크★ 비상[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02 18: 51

코로나19 여파가 연예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스타들도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탈리아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한예슬 소속사 파트너즈파크 관계자는 2일 OSEN에 "한예슬과 스태프 모두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예슬 측은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아무런 증세가 없다"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밀라노 패션위크를 전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소속사는 물론 한예슬 역시 자신의 SNS에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박민영 역시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왔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박민영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촬영은 일주일간 휴식한다. 소속사 측은 "문제는 없지만 촬영은 이번 주까지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뉴이스트 황민현 역시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바. 다행히 황민현 측은 "황민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황민현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코로나19 전조 증상이 없었지만 혹시나 해서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로선 감염자는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황민현을 포함한 스태프들이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밀라노 패션위크를 다녀온 청하 측은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를 비롯한 모든 동행 인원이 자가격리를 요청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1명과)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요청대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청하 측은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밀라노를 방문했던 스타들은 자신의 건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게 됐다. 아직 연예인들 중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방송, 영화, 가요 전반적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 과연 연예계는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갈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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