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은지원X장수원, "젝키, 트레이닝 안 된 상태서 데뷔…하면서 배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03 06: 52

은지원과 장수원이 젝키의 비화를 이야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은지원과 장수원이 젝키의 데뷔 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퀴즈로는 '망나니 시스터즈로 알려진 핑클이 화난 매니저가 차에서 내려 가버렸을 때 했던 행동을 맞추는 것'이었다. 질문을 듣자 장수원은 "나는 정답을 안다. 우리도 이렇게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예전에 젝키 멤버들도 지원이 형이 운전해서 1m씩 간 적이 있다. 매니저가 쫓아오면 그만큼 또 가고 쫓아오면 또 가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퀴즈 정답으로 "옥주현이 운전해서 간다"라고 말했다. 정답이었다. 정답을 들은 은지원은 "핑클은 역시 대단하다. 우리랑 성격이 비슷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은 핑클의 탄생 비화를 전하며 "효리가 핑클의 마지막 멤버였다. 원래 그 자리는 타샤니의 애니가 있었다. 그러다가 핑클에 들어왔고 애니가 타샤니로 갔다"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젝키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고백하며 "나는 오디션을 보고 들어갔다. 그 당시에 6명이나 했던 팀이 없었다. 그땐 트레이닝이 안된 상태로 올라갔다. 하면서 연습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송은이는 "젝키는 다음 앨범이 점점 더 좋아진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은지원은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안무도 더 좋아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퀴즈는 암컷을 유혹하는 수컷 맹꽁이 울음소리에 숨겨진 법칙을 맞추는 것이었다. 이에 은지원은 "맹꽁이가 뭐냐"라며 "법칙은 법으로 정해진 거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형돈은 "한꺼번에 우는 게 아니라 나름 차례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었다. 송은이는 "알고보면 수컷들은 맹만 하고 암컷이 꽁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바로 정답이었다.
알고보니 맹꽁이는 혼자서 맹꽁이라는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것. 맹이나 꽁 둘 중에 하나만 한다는 것. 
이를 들은 은지원은 "이 프로를 3년 동안 하면 잡상인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잡학다식을 얘기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지원은 "소통이 되면 다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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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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