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가 18세 스트라이커 트로이 패럿(토트넘)의 기용을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울버햄튼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뼈아픈 패배다. 토트넘은 승점 40에 그치며 7위로 떨어졌다. 경쟁 클럽인 울버햄튼(승점 42)에 6위 자리를 내줬고, 4위 첼시(승점 45)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2/202003022224778879_5e5d0a0a952d0.jpg)
아스날의 레전드 공격수인 라이트가 토트넘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라이트는 2일 영국 매체 풋볼365를 통해 패럿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럿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 1분 투입돼 고작 3분여를 뛰었다.
라이트는 “토트넘은 오늘 몇 번이나 전방에 아무도 없었다”며 "그냥 패럿 좀 봐. (그가 들어가면)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향한 일침이다.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이탈한 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알리 등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정통파 9번 공격수인 패럿은 철저히 외면 받았다. 이날 종료 직전 패럿의 교체 투입도 에릭 라멜라가 대기명단에 없었기에 가능했다.
라이트는 “패럿을 넣어라. 겨우 3분을 뛰었는데 3분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르겠다. 20분만 기회를 주고 그가 뭘 할 수 있는 지 보라”며 패럿의 출전을 강력 주장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