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소크라티스의 결승골에 힘 입어 포츠머스의 기적을 잠재우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포츠머스의 프라톤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영국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 포츠머스와 경기에서 소크라티스와 은케티아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16강 진출팀 중 유일하게 리그1(3부) 소속인 포츠머스의 돌풍은 막을 내렸다.
아스널은 은케티아, 넬슨, 윌록, 마르티넬리, 토레이라, 귀엥두지, 소크라티스, 마리, 루이스, 사카, 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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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는 해리슨, 윌리엄스, 하네스, 에반스, 맥기한, 클로스, 맥크로리, 볼튼, 버제스, 세든, 바스가 나섰다.
경기를 주도하던 아스날에 악재가 생겼다. 전반 16분 만에 토레이라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아스날은 전반 23분 사카가 윌록의 패스를 받아 팀의 첫 슈팅을 만들었다. 이후 세바요스, 은케티아가 공격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넬슨이 올린 크로스를 받아 소크라티스가 발을 갖다 대며 1-0으로 앞서는 골을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을 맞은 아스날은 이른 시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넬슨이 오른쪽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이른 시간 승기를 잡은 아스날은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31분 사카가 수비진을 돌파한 후 추가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2-0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