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시범경기 데뷔전’ 프라이스, 1⅓이닝 3K 2실점 부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03 08: 54

LA 다저스 데이빗 프라이스(34)가 이적 후 첫 실전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프라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볼넷으로 내보낸 프라이스는 조이 보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프레디 갈비스에게 2루타를 맞은뒤 제시 윈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사진] LA 다저스 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리스티데스 아퀴노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한 프라이스는 커트 카살리에게 안타를 맞아 다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렇지만 데릭 디트리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프라이스는 2회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알렉스 블란디노에게 볼넷을 내주고 라이언 모슬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모슬리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프라이스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프라이스는 이적후 첫 실전경기 등판에 나섰다. 하지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투수진이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2-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후보 훌리오 유리아스는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맷 베이티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시내티는 윈커가 2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아키야마는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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