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조연상' 티모시 허튼, 14살 강간 혐의 '충격'.."거짓 미투" 반박 (종합)[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03 12: 10

연기파 배우 티모시 허튼이 14살 모델 성추행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전직 모델인 세라 존스턴은 2일(현지 시각) 매체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에서 ‘아이스맨’ 영화를 촬영하던 1983년이었다. 티모시 허튼을 만났는데 내 나이 14살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호텔방에서 티모시 허튼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것. 세라 존스턴은 “지옥 같이 아팠다. 정말 고통스러웠다. 끔찍하고 끔찍했다”는 말로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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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플지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티모시 허튼은 “지난 2년 반 동안 나는 세라 존스턴이라는 여성에게서 협박 당했다. 수백만 달러를 빼내기 위해 여러 차례 내게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내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37년 전 캐나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거짓 주장을 언론에 내겠다고 했다. 난 세라 존스턴을 성폭행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맞섰다. 
이 때문에 티모시 허튼은 세라 존스턴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그럼에도 세라 존스턴은 거듭 인터뷰를 통해 1983년 티모시 허튼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티모시 허튼은 1980년 개봉한 영화 ‘보통 사람들’에서 콘래드 자렛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문제가 된 ‘아이스맨’은 1984년 개봉했다. 
이후에도 그는 ‘어메이징 스토리’, ‘메이드 인 헤븐’, ‘데스티니’, ‘프렌치키스’, ‘장군의 딸’, ‘최후의 바이러스 전쟁’, ‘킨제이 보고서’, ‘라임라이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유령작가’, ‘아메리칸 크라임’ 시리즈, ‘레버리지’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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