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전북 최보경, "대한민국 챔피언 전북이 더 강하다는 것 증명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03 14: 04

"대한민국 챔피언 전북이 더 강하다는 것 보일 것". 
전북 현대는 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1차전서 1-2로 패배를 맛본 전북은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호주팀만 만나면 승승장구 했던 기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전북 수비의 핵심에서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던 최보경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올 시즌에는 다시 주전으로 일어나 팀의 핵심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최보경은 경기를 앞두고 "우리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나도 지난해 부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동계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시즌 첫 경기를 패했기 때문에 요코하마전 이후로 다시 정신무장을 하게 됐다. 시드니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 챔피언인 전북 현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시드니전 필승의지를 다졌다. 
호주 A리그 챔피언이자 올 시즌 선두인 시드니 전력에 대해서는 “팀 전체적인 것을 많이 연구했다. 시드니의 경우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것 같다”면서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공격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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