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의 앞서가는 예상, "맨유, 산초-그릴리쉬 포함 3가지 포메이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03 17: 08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잭 그릴리쉬(아스톤빌라)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자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3일(한국시간) "최근 8경기 무패 행진을 펼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산초와 그릴리쉬가 포함되고 폴 포그바가 떠난 것을 가정한 맨유의 3가지 포메이션(4-3-3, 3-4-3, 4-1-2-1-2)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기사에 따르면 4-3-3이 맨유의 가장 기본적인 포메이션이 될 것으로 봤다. 에릭 바이와 해리 매과이어가 센터백을 맡고 루크 쇼와 아론 완-비사카가 양쪽 측면에 선다. 프레드가 4백 라인 바로 앞을 커버하면 그릴리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포진한다. 최전방은 앤서니 마샬을 중심으로 마커스 래시포드와 산초가 차지하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 3-4-3. 솔샤르 감독이 최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상대로 이 형태를 채택했다. 3백 라인은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쇼와 바이가 함께하고 브랜든 윌리엄스와 완-비사카가 윙백을 맡는다. 중앙 미드필더는 프레드와 페르난데스가 맡고 최전방은 마샬 대신 래시포드를 중심으로 그릴리쉬와 산초가 나선다. 
4-1-2-1-2로 나설 수도 있다. 지난 1일 에버튼과 경기에서 보여줬던 모습이었다. 쇼-매과이어-바이-완-비사카가 4백 라인을 형성하고 바로 앞에 스콧 맥토미니, 그릴리쉬와 프레드가 중원을 커버한다. 래시포드와 산초가 투톱을 이룬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처진 공격수로 활약한게 된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이 매체는 맨유 수비가 최근 실점을 줄여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최근 15경기에서 9경기를 클린시트(무실점)로 작성했다는 점에서 개선되는 모습이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다비드 데 헤아가 될 것으로 봤다. 에버튼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했지만 이번 여름 새로운 골키퍼 영입은 없을 것으로 봤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맨유가 산초와 이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에 합의를 봤다고 전하며 4년 전 포그바 영입 때 기록한 EPL 최고액을 뛰어넘는 이적료인 8930만 파운드를 도르트문트에 지불할 것이라고 봤다. 또 맨유가 그릴리쉬 영입전에도 가장 앞서 있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