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안혜경, 구본승과 계약연애→뇌경색 母 향한 애틋함.."웃고 울고"(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04 09: 05

어머니를 향한 안혜경의 애틋한 마음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의 고향집에 방문한 안혜경, 최민용, 강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창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안혜경은 고향집이 근처에 있다고 말했다. 식재료가 부족하던 멤버들은 안혜경에 집에 방문해 반찬을 받기로 하고 안혜경과 최민용, 강문영이 함께 나섰다.

최근 설에 집에 다녀왔다는 안혜경은 언니가 결혼 후 형부와 자주 평창에 내려와서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앞선 방송에서 안혜경은 10년 전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오른손이 마비되셨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던 바. 그는 "어머니가 말씀하는데 좀 불편하시다. 오른쪽은 마비됐지만 왼손으로는 다 하신다"고 전했다.
집에 도착하자 안혜경의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은 세 사람을 크게 반겼다. 먼저 어른들께 세배를 하며 인사를 이들은 양미리, 메밀 전병, 감자전, 각종 나물 등을 받고 양손 무겁게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왔다갈 때 마음 아프지 않냐”는 강문영의 말에 안혜경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강문영 역시 “나도 엄마한테 못되게 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데 또 못되게 굴고 돌아서면 또 마음 아프다”고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혜경은 "나는 소원이 있다. 엄마랑 1분 통화하는 게 소원"이라며 "엄마가 나에게 잔소리를 정말 많이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강문영은 "부모님께 해드리고 싶은 건 하루도 미루지 마라. 매일매일 순간순간 지금 당장 잘해야지 생각해야 한다. 내일 해야지 하면 늦는다"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안혜경은 이날 구본승과 게임을 통해 3개월 계약 연애를 시작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3개월 계약 연애를 걸고 좀비 게임을 시작했고 결국 술래 김광규에게 잡힌 구본승과 안혜경이 계약연애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번호를 교환했고, 안혜경은 "내 사랑이라고 저장하겠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안혜경은 구본승과의 계약연애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어머니를 향한 효심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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