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드래곤X, 담원 꺾고 1R 7승 2패 마무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3.04 19: 06

드래곤X가 LCK 2020 스프링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무리하면서 3강 체제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드래곤X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최종전 담원과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도란' 최현준과 '표식' 홍창형이 각각 1, 2세트 MVP로 선정됐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드래곤X는 7승(2패 득실 +9)째를 올렸다. 2연패를 당한 담원은 1라운드를 4승 5패 득실 -2로 끝냈다. 

1세트 탑에서 엄청나게 성장한 '도란' 최현준의 오른을 앞세워 드래곤X가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오른을 중심으로 스노우볼과 한 타를 펼친 드래곤X의 공세에 담원은 속수무책 무너지면서 1세트가 33분 8초만에 끝났다. 드래곤X는 화염 드래곤 하나를 내줬을 뿐 오브젝트와 전투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세트에서는 대형신인 '케리아' 류민석의 볼리베어와 '표식' 홍창형의 올라프가 흐름을 주도하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올라프로 초반 상대를 타격하면서 흐름을 탄 드래곤X는 봇에서 류민석의 감각적인 볼리베어 플레이로 전투 대승을 만들어내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담원이 탑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격차가 너무 벌어진 상황이었다. 드래곤X는 류민석의 플레이에 다시 한 번 한 타를 대승하면서 내셔남작과 드래곤의 영혼을 차례대로 가져갔다. 
글로벌골드까지 1만 골드 이상 차이가 난 상황에서 담원이 더 이상 버틸 힘은 없었다. 드래곤X는 여세를 몰아 담원의 마지막 저항을 정리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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