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04 19: 42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 시드니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H조서 1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골로 만들지 못했다. 시드니와는 다른 결과였다"라면서 "분명 좋은 경험이었다. 축구는 골 문 앞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결정력이 생길 수 있다. 1-0으로 앞섰지만 그 장점을 이어가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드니는 영리한 공격수들이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우리 수비진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2골 넣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점으로 끝낸 경기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시드니가 좋은 팀이라는 것은 분명 잘 알고 있었다. 좋은 선수들이 많고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면서 "우리는 지난해와 다른 상황이다. 매 훈련마다 나오는 정신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보경의 퇴장으로 생긴 페널티킥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기준을 이해햐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VAR이 있었다면 더 정확한 판정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VAR 판정이 나왔다면 달라졌을 수 있다. 물론 가까운 곳에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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