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의 미스터트롯 앓이…“영탁과 임영웅 만나고 싶다” [오!쎈 오키나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05 17: 05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미스터트롯’의 매력에 푹 빠졌다. 
TV조선 인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지난달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작 '미스트롯'은 지난해 상반기 서서히 인기몰이하며(4월 10위, 5월 8위) ‘송가인 신드롬’과 함께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다. '미스트롯'의 성공으로 큰 관심 속에 시작한 '미스트트롯'은 현재 김호중, 영탁,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등 12명이 준결승에 진출해 열띤 경연 중이다. 50대 이상 여성의 호응이 가능 크다.

LG 트윈스가 27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류중일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미스터트롯'은 TV조선 프로그램 첫 1위, 지상파와 비지상파 전체 음악 예능 첫 1위다.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무한도전'(2015년 1월 16.0% 외 30회)과 '썰전'(2017년 3월 13.4% 외 1회)에 이어 선호도 10%를 돌파한 세 번째 비드라마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진두지휘 중인 류중일 감독은 “미스터트롯을 즐겨보는데 참가 가수 중 영탁과 임영웅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아침에 산책할때 영탁과 임영웅의 노래를 항상 듣는다. 노래도 잘하고 쇼맨십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영탁의 대표곡은 막걸리 한 잔. 류중일 감독은 “영탁이 막걸리 광고 섭외 요청을 많이 받지 않을까”라고 궁금해 했다. 
스프링캠프 일정상 본방 사수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내비친 류중일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영탁과 임영웅을) 한 번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미스터트롯 열풍의 주역인 영탁과 임영웅이 올 시즌 LG의 잠실 홈경기 때 시구 및 시타 이벤트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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