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야채곱창집, 백종원 꿀팁 얻고 불향내기 도전…"맛집을 향한 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05 06: 52

야채곱창집은 계속해서 불향내기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골목에서 야채곱창집 솔루션에 나섰다. 
이날 사장님 부부는 일주일 동안 불향내기에 끊임없이 도전했지만 아직도 미완성이었다. 백종원은 "쉽지 않다. 원리를 잘 알아야 하고 손에도 익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사장님은 "너무 연습을 많이 해서 불향에 취하는 건지 잘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장님들은 원리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백종원은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다가 소주와 물, 설탕을 섞은 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화구에서 커버를 빼고 해보자고 제안했다. 커버를 벗기자 불이 더욱 확 올라왔다. 
사실 곱창에서 불향을 내는 건 초보 사장님들이 하기에 쉬운 과제는 아니었다. 백종원은 "지금 당장 조급해하면 안된다. 지금까지 10년, 20년을 해온 가게들도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음식점을 시작할 땐 성공한 가게를 향한 존중에서 시작해야한다. 지난 일주일동안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을거다. 그게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곱창이 완성되자 정인선을 불렀다. 백종원은 화구 커버를 하고 곱창을 구운 것과 화구 커버 없이 곱장을 구운 두 가지 버전을 맛보게 했다. 정인선은 "화구 커버를 하고 구운 곱창은 어떤 건 불맛이 나고 어떤 건 불맛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인선은 화구 커버를 벗긴 채 구운 곱창을 먹은 후 "훨씬 달짝지근하고 불맛이 골고루 퍼진다"라고 말했다. 사장님 부부 역시 공감했다. 여사장님은 "일주일동안 정말 많이 고민했다. 돼지 기름을 따로 바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두 분이 어렵게 배운 기술이니까 앞으로 더 잘하실 수 있을거다"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곱창볶음을 어린이 입맛을 가진 김성주에게 시식하게 해보자고 제안했다. 곱창볶음을 맛 본 김성주는 "괜찮다. 불향이 맛을 감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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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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