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도 캠프 연장 없다...애리조나 4개팀 예정대로 귀국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05 14: 46

 SK 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 연장 없이 정상 귀국한다. 이로써 미국 애리조나에서 캠프를 치르고 있는 SK, 한화, KT, NC 4개팀은 모두 예정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SK는 지난 2월 2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일(한국시간)에 캠프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시범경기는 취소됐다.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SK는 스프링캠프 연장 여부를 검토했다. 하지만 훈련 장소와 연습경기 상대가 여의치 않고, 귀국 항공편이 감편 되거나 미운항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스프링캠프 연장 계획을 백지화 했다.

연습경기를 마치고 SK 선수들이 미팅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또한, 9일 탑승 예정이었던 미국 시애틀-인천 항공 노선이 항공사 사정으로 결항되면서 귀국 항공편을 변경했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선수단은 10일 오전 4시 10분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KE012편으로 귀국한다.
한편, 귀국 후 선수단은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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