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토트넘의 쌍포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이탈한 뒤 득점 기근을 주목했다.
토트넘은 현재 간판 골잡이인 케인과 손흥민을 모두 잃은 상태다.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재활에 힘쓰고 있다. 손흥민은 오른팔 골절상으로 올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
케인과 손흥민의 빈자리는 여실히 드러난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연속 눈물을 삼켰다. 특히 5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꼴찌 팀인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FA컵 16강전에선 승부차기 끝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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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플래닛풋볼은 4일 조세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16경기 성적을 비교했다.
무리뉴 감독 부임 초창기인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앞선에 걱정이 없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리그 첫 4경기서 12골을 퍼부었다. 당시 손흥민과 케인이 득점포를 책임지며 경기당 3골의 어마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12경기서 16골의 빈공에 시달렸다. 경기당 1골이 조금 넘는 수치다. 플래닛풋볼은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으로 최근 몇 주간 12경기서 16골의 득점 기근에 시달렸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서 11골, 손흥민은 9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 2위에 올라있는 주포들이다. 둘이 없는 당분간 마땅한 대체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큰 문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