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올 겨울부터 한솥밥을 먹은 구보 다케후사와 기성용(이상 마요르카)의 호흡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요르카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에이바르 원정길에 올라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를 갖는다.
기성용은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올해 6월까지 마요르카와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마요르카서 임대 신분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사진] 마요르카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5/202003051552776233_5e60a29b1ea81.jpeg)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이 절실하다. 리그 26라운드를 치른 현재 강등권인 18위(승점 22)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셀타 비고(승점 25)와 격차가 적어 희망은 있다.
일본 풋볼채널은 4일 “구보와 기성용은 최고의 친구가 될 것인가? 한국과 일본의 스타가 마요르카 잔류의 구세주가 될 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서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87경기에 출장해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며 “강등 위기에 처한 마요르카에 귀중한 전력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풋볼채널은 또 “기성용의 존재는 구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성용의 장점으로 세트피스 시 정교한 오른발 킥과 게임 메이킹, 완급 조절,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 등을 꼽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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