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찬원, 나태주와 1대1 듀엣 대결 '300:0' 몰표‥충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05 23: 13

이찬원과 나태주가 듀엣대결을 펼친 가운데, 이찬원이 몰표를 가져가 충격을 안겼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후 7인을 뽑았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 1라운드가 시작, 관객을 밀당하는 신동으로 리틀 남진이라 불리는 김수찬이 무대 위로 올랐다. 마성의 무대 장악력이 있기에 모두 기대감에 찼다.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 정'이란 곡을 선곡했다. 특유의 꺾기가 많은 고난도 곡이기에 마스터들은 "잘 하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며 기대감에 찼다. 김수찬은 애절한 감성과 함께 중간중간 마술까지 섞으며 무대를 후끈하게 달궜다. 경쟁자들도 "이를 갈고 나왔다"며 그의 퍼포먼스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완성했고,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점수를 공개했다. 호평의 대행진 속에서 마스터들은 932점으로 평가했고 압도적인 점수로 순위판을 흔들며 4위에 안착했다. 
판소리꾼인 국악인 출신인 강태관은 "판소리 발성을 벗어나려 노력했다"고 무대 위로 올랐고, 마스터들은 "전체적으로 도전 많이한다"며 주목했다.
강태관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 뽕짭 스텝의 미소를 장착하며 안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평소의 반도 안 되는 꺾기에 마스터들은 아쉬운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판소리를 과감하게 버리고 도전한 변신이었다. 
아쉬운 평가 속에서 강태관의 점수를 확인했다. 총점 879점으로 900점을 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다음은 최후의 트롯돌로 트롯반 애교반으로 여심을 공약한 황윤성이 신입사원 콘셉트로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설운도의 '빨간 립스틱'을 선곡했다. 황윤성은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열었다. 
가볍게 의자춤으로 시작하더니 박력있는 춤까지 더해 마스터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마스터들은 황윤성 무대에 대해 870점을 줬고, 아쉽게도 1라운드 최하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개인전 미션이 종료됐다. 결과표를 시작, 마스터 점수로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임영웅, 2위는 영탁, 3위는 장민호가 오른 가운데, 대국민 투표 점수가 변수로 남았다. 
대망의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를 공개했다. 1위는 임영웅, 2위는 영탁이 차지했다.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점수까지 20점차이가 났다. 
하지만 다음 최종 순위는 관객 손에 달렸다. MC 김성주는 "최종 결승자는 7명"이라면서 3위부터 6위까지 순위를 공개했다. 최종 3위는 장민호가 관객 점수까지 합해 다시 이찬원을 제치고 3위를 되찾았다. 4위는 정동원이 안정적인 점수로 머물렀다. 최종 5위는 이찬원이 기록, 대국민 응원의 힘으로 5위로 상승했다. 
혼돈의 상위권 속에서 6위는 김수찬이 차지했다. 커트라인인 7위를 공개, 최종 7위는 신인선이 오르면서 순위가 바뀌었고 김호중이 8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제 1위와 2위만이 남았다. 최종점수 8점차로 임영웅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영탁은 진심으로 임영웅을 축하했다.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준결승전 1대 1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5위 이찬원과 11위 나태주가 대결을 펼쳤다. 순위를 뒤집을 마지막 기회 속에서 나태주와 이찬원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했다. 과감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이어 환상의 화음을 펼쳤다. 찰떡 댄스에 모두 어깨춤이 흘러나왔다. 노래와 퍼포먼스로 쭉 뻗은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잔인한 결과만이 남았다. 레젼드 듀엣 미션대결에 대한 마스터들의 평가를 전했다.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라면서 점수를 공개, 나태주가 0점, 이찬원이 300점을 모두 가져갔다. 상상도 못한 결과에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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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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