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2⅓이닝 2실점 난조' 다저스, 오클랜드에 1-5 패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06 08: 00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2번째 시범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다. 
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뷸러는 이날 오클랜드 주전 상대로 2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뷸러가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1회 출발이 불안했다. 선두타자 마커스 사미엔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맷 채프먼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 맷 올슨은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마크 칸하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아냈다. 라몬 로레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외야수 실책으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로비 그로스먼을 2루수 땅볼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2회 외야 뜬공, 내야 땅볼,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 사미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채프먼은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1,2루. 올슨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2,3루가 됐다. 
그러나 다저스 벤치는 뷸러를 내리고, 파커 커리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커리가 칸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뷸러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을 1점을 추격했만, 1-5로 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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