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 '어떻게 지내'로 방탄소년단·지코 누르고 1위? "정말 거짓 아냐" 사재기의혹 해명[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06 13: 28

 싱어송라이터 오반(OVAN)이 '음원강자' 방탄소년단, 지코 등을 꺾고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부 음악 팬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황.
지난 5일 오후 6시 발매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는 6일 오전 7시 기준 지니, 바이브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지코, 아이유 등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오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음원 차트 1위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게재하며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떻게 지내’는 밝은 느낌의 비트와 대조되는 이별을 대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이별을 맞이하는 오반의 색다른 접근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오반의 1위에 대해 의아함을 나타냈다.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것. 결국 오반은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상처 받고 싶지 않다.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거짓이 아니다.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몇몇 네티즌들은 "아무도 인정 안하는 순위"라고 꼬집자 오반은 "저도 인정이 잘 안된다. 인정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가운데 과연 오반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있을지, 언제쯤 인정받는 1위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오반은 새 싱글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정규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로맨틱팩토리, 오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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