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400만$' 밀워키-옐리치, 9년 2억1500만 달러 연장 계약

밀워키 브루어스가 간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28)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향후 9년간 2억 1500만 달러(약 2557억원)를 보장한다. 연평균 2400만 달러가 되지 않은 금액이다. 

MLB 네크워크의 존 헤이먼은 6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 옐리치가 2022~2028년 7년간 1억 8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옐리치는 올 시즌 1250만 달러, 2021시즌 140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밀워키는 2022년 1500만 달러의 팀 옵션을 없애고, 7년간 매년 26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29년 상호 옵션으로 2000만 달러, 계약하지 않고 바이아웃 때는 650만 달러를 지급한다. 결국 2020시즌부터 2028시즌까지 9년간 보장 금액 2억 1500만 달러(바이아웃 포함)이 된다. 만약 2029시즌 상호 옵션이 실행되면, 총액은 10년 2억 2850만 달러 계약 규모가 된다. 

또 밀워키는 2020~2021시즌 옐리치가 트레이드 될 경우에는 200만 달러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2018시즌 마이애미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옐리치는 147경기 타율 3할2푼6리 36홈런 110타점 OPS 1.00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2019시즌에는 130경기 타율 3할2푼9리 44홈런 97타점 OPS 1.100을 더 성적 좋아졌으나,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MVP 2연패에 실패했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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