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PD "박나래 뱃살 노출 깜놀..박장대소 장도연과 찰떡궁합" (직격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06 12: 38

“박나래 투입이 신의 한 수!”
올리브 ‘밥블레스유’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인 만큼 웃음과 공감 역시 2배였다. 이전 시즌과 가장 큰 차이점은 최화정과 이영자가 빠지고 기존 멤버 송은이, 김숙, 장도연에 새 멤버 박나래가 투입됐다는 것. 이는 곧 신의 한 수였다. 
6일,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는 전날 첫 방송된 ‘밥블레스유2’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시즌2를 하게 됐는데 잊지 않고 반겨주신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첫 방송이라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본 방송 보는 중간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살짝 울컥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새 멤버 박나래를 맞이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네 사람은 복고 패션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끌어모았고 셀프 사진관을 방문해 특별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전 시즌에 비해 살이 쪘다며 시즌2 맞이 비포 애프터를 체크하기 위한 ‘눈바디’였다. 
이어 ‘젊은 피’ 박나래의 주도로 무알코올 안주로드 단합대회가 펼쳐졌다. 힙스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을지로의 선술집과 신당동의 독특한 칵테일 바에서 펼쳐진 언니들의 먹방에 시청자들은 그저 감탄사를 내뱉었다. 
황인영 PD는 네 사람의 ‘케미’에 관해 “작년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보았듯이 비슷한 길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온 사이라 공감대가 넓고 남다른 깊이가 있는 사이인데, 그 와중에 개개인 성격 취향은 너무 다르고 개성이 강해서 현장에서 먹취향부터 놀이문화까지 토픽마다 서로 신선해하는 상황이 많아 재밌더라. 무엇보다 박장대소 콤비의 찰떡궁합이 돋보였던 첫 회가 아닌가 싶다”며 흐뭇해했다. 
박나래는 뱃살까지 쿨하게 공개하며 첫 방송부터 몸을 사리지 않았다. 황인영 PD는 “정말 찐친들과의 촬영이기 때문에 가능한 상황이었다. 상의를 올려서 깜짝 놀랐는데 ‘아 배가 저렇게 귀여워서 자신이 있구나’ 싶더라(웃음). 첫 촬영이라 부담도 있었을 텐데 편안하게 잘 어우러져서 역시 박나래! 라고 생각했다”고 미소 지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대만족이다. 네 사람의 업그레이드 된 ‘케미’는 물론 중심에 있는 박나래의 투입이 신의 한수라는 평이다. 황인영 PD는 “박나래가 아니었으면 사실 시즌2를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워낙 본인이 ‘밥블레스유’ 애청자이기도 했고,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감각도 남달라서 시즌1부터 한번 함께하자는 바람이 서로 있었는데 현실이 되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시즌의 또 다른 업그레이드 포인트는 인생언니의 등장이다. 황인영 PD는 "사실 음식 추천 뿐 아니라 정말 다양한 사연이 오는데 멤버들이 다 풀어줄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편 먹고 갈래요?'라는 부제도 좀 더 내용을 확장하자는 의미인데, 그러다 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까지 모임이 확장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고 보니 화정 영자 + 송김박장 외에도 정말 멋진 언니들, 같이 밥먹고 싶고 인생 얘기하고 싶은 분들이 많더라. 우리 모토는 '멋있으면 다 언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멋있는 분들 많이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인생언니는 배우 문소리다. 황인영 PD는 "문소리는 토크여신이다. 상담사처럼 어떤 사연이든 딱 맞는 경험담과 촌철살인 응원을 날려줘서 그야말로 인생언니였다.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박나래도 깜짝 놀랐다. 엠티를 가게되면 꼭 함께 가고 싶을 정도로 모두 팬이 됐다"고 자랑했다. 
2회 시청 포인트 역시 박나래와 인생언니다. 그는 "계속되는 박나래pick 안주로드의 맛있는 음식들은 물론 인생언니 문소리와 함께한 다양한 사연풀이가 정말 맛깔난다. 집콕하고 계신 시청자 분들께 잠시나마 웃음과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송은이, 김숙, 장도연, 박나래의 '밥블레스유2'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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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블레스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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