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아닌 친목방"..에디킴, 음란물 유포혐의 기소유예 "계속 반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06 18: 41

가수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에 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6일 OSEN에 “에디킴은 지난해 3월 말 음란물 유포 혐의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지난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정준영의 카톡방이 아닌 별도의 대화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이 문제였다. 관계자는 “에디킴은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캡처한 이미지 1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에디킴 세번째 미니앨범 'Miles Apart'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에디킴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조사 과정에서 에디킴이 속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무관한, 취미로 모인 별도의 대화방인 것도 확인됐다”면서도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이러한 행위 자체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디킴은 지난해 3월 지인들과의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에 사진 형태의 음란물 한 장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1년 만에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계속 반성의 뜻으로 자숙할 계획이다. 
다음은 에디킴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에디킴에 대한 수사기관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에디킴은 지난해 3월 말 음란물 유포 혐의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에디킴은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캡처한 이미지 1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에디킴이 속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무관한, 취미로 모인 별도의 대화방인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이러한 행위 자체가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에디킴은 매사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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