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머니' 한서경, 아이돌 되겠다는 아들 새론 … '그것만은 아니길' 한숨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06 21: 50

'공부가머니'에 낭랑 18세 한서경이 아이돌이 되겠다는 아들의 꿈을 꺾지 못하고 압박하기 시작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머니'에 한서경과 18세 아들 새론이 등장했다. 
새론이 3년동안 홈스쿨링을 하면서 찾은 자신의 꿈은 아이돌이었다. 아이돌이라는 꿈을 반대하는 엔터테인먼트 제작자인 아빠와 가수인 엄마. "그것만은 절대 아니길 바랬는데"라면서 선배로서는 새론의 꿈을 반대하는 한편 "어쩌겠어요 하고 싶다는 데"라고 엄마로서 아들의 꿈을 응원해야 했다. 

공부도 춤도 노래도 모두 잘해야 한다는 한서경. 요새는 너무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새론은 안될 것 같다는 게 항서경의 생각이었다. 여기에는 엠씨인 신동엽과 유진도 같은 생각으로 "제 자식이 끼가 없는데 한다고 하면 절대 반대할 것"이라고 했다. 
안무 연습을 마친 새론이 아빠와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마주 앉았다. 홈스쿨을 한 걸 후회한 적 없냐는 아빠의 말에 새론이는 약간 후회가 된다고 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같이 넘어온 친구들은 돈독한 우정이 있는데 새론은 그런 친구가 없다는 것. 초등학교의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고 해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많지 않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한서경은 새론이에게 처음 듣는 소리라고 하면서 놀라워 했다. 
새론이가 외로웠을 것 같다는 유진의 말에 그래서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결국 필요했던 건 친구였네요 하면서 한서경이 새론이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 실제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홈스쿨링을 후회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전문가. 
아빠와의 진지한 대화 후 집으로 돌아온 새론은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영어 공부를 하던 새론은 피아노로 편곡을 시작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서경의 분노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내 화를 참고 밖으로 나가는 한서경. 
거실에 앉아서 새론이 편곡을 하고 있는 걸 계속 듣고 있는 한서경. 이내 새론을 불러냈다. 지금 실력있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는 한서경. 공부도 잘하는 가수들이 많은데 지금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이 이어졌다.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아이돌은 수명이 짧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서 대학을 진학 해야한다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었다. 새론은 인터뷰에서 엄마가 자신의 노력을 몰라준다고 하면서, 울컥했던 마음을 전했다. 세상에서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는 새론의 말에 한서경은 저렇게 생각한 게 답답하다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공부가머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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