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해리 케인 이적설에 들뜬 모양이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 경기장에서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이후 토트넘은 어느덧 4연패 위기에 빠졌다. FA컵서 탈락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 4위권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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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가벼운 부상으로 노리치 시티와 FA컵 16강전에 결장한 휴고 오리스는 번리전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반면 해리 케인과 손흥민, 무사 시소코는 아직 재활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토트넘의 공식 SNS는 각 선수의 부상 부위와 함께 재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재미있게도 토트넘 공식 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 대거 출동해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영국 언론에서는 케인이 토트넘서 리빌딩을 하기 보다는 다른 팀 이적을 원한다고 이적 루머를 전했다.
케인과 강하게 연결된 팀은 맨유였다. 일부 외신에서는 "케인은 토트넘서 리빌딩보다는 우승 트로피를 위해 이적을 원한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오면 본격적으로 맨유행을 추진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러한 루머에 들뜬 맨유 팬들이 토트넘 공식 SNS에 출동해 케인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 것. 한 맨유 팬은 "케인은 맨유에 오는 중"이라고 설레여했다.
다른 맨유 팬은 해리 케인(부상, 그리고 맨유에서 웨인 루니의 포지션을 대신하려고 마음 먹은 선수)이라고 강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런 맨유 팬의 설레발에 다수의 토트넘 팬들은 "꿈꾸지 마라"거나 "떠날 일 없다"라며 불쾌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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