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김동희, 장가 '후계자 수업'…유재명 "너 버리는 건 일도 아냐"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07 06: 50

김동희가 단밤을 떠나 장가로 향했다 .
6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원클라쓰' 에 (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 박새로이(박서준 분)에게 최강포차 섭외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장근원(안보현 분)이 출연을 못하게 되면서 단밤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담고 싶다는 피디의 말에 조이서(김다미 분)이 찬성했다. 모두 출연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장근수(김동희 분)이 난데없이 퇴사를 하겠다고 나섰다. 조이서는 지금까지 눈치없이 꾸역꾸역 버티더니 왜 그만두냐고 물었고, 장근수는 너때문이라는 말을 남겼다. 

장가와의 관계 때문이라면 계속 있어도 된다는 박새로이에게 장근수는 장가에서 서자로 살면서 뭔가를 원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형은 삶의 방식이 자극적이라고 하면서 밑에서 그런 걸 배우면서 달라지려고 한다는 장근수는 조이서의 '내가 참을 수 없이 욕심나면 장가 네가 차지해'라는 말을 기억해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잡을 수 없다는 박새로이는 장근수의 새 출발을 응원하면서 파이팅 하라고 했다. 
오수아(권나라 분)은 장근원 면회를 갔다.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장근원에게 오수아는 회장님이 심부를 시키셨다고 찬물을 끼얹었다. 아버지가 후계자를 이런데 앉히시고 편하시겠냐는 장근원에게 오수아가 주식 양도양수 계약서를 내밀었다. 장근원의 주식을 장대희의 명의로 돌리려고 한다는 오수아. 비로소 아무것도 아닌 게 된 장근원이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쥐었다. 
장근수는 장대희를 찾았다. 지금부터라도 장가의 경영을 배우겠다는 장근수. "나중에 제가 이끌어야겠지 않겠습니까, 평생 일궈온 장가 피 한방울 안섞인 남에게 맡기실 수 있겠어요? 대안이 없으시잖아요" 라는 그의 말에 장대희가 고민을 시작했다. 장대희는 오수아에게 최강포차 방송과 함께 이태원 매장 관리를 접으라고 했다. 기획 업무에 집중하라는 말과 함께 부탁할 게 있다는 장회장. 장근수를 밑에 두고 잘 가르치라고 했다. 
수술을 마친 마현이(이주영 분)이 휴가를 마치고 단밤으로 돌아왔다. 다시 활기를 띄는 단밤. 마현이는 토니의 실수로 만들어진 카레 홍합창으로 최강포차 1차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도준명(전노민 분)이 단밤을 찾았다. 프랜차이즈를 위해서 투자를 하고 싶다는 도준명. 투자회자시만 안정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도준명이 최강포차를 보고 왔다는 말에 조이서가 웃기 시작했다. 
장대희는 최강포차에서 단밤이 우승을 했다는 것에 분개했다. 그래도 2위는 했다는 장근수. 사태파악이 안되냐는 장대희. 장가는 요식업의 정점인데 언제나 1등이기에 정점이란 단어가 붙었는데 그 가치를 깎아먹고 왔다는 장대희. 순둥순둥해서 장가를 이끌 수 있겠냐고 장근수를 자극했다. 정점을 위해서 장남도 쳐냈는데 니깟 놈 버리는 걸 일도 아니라는 장대희의 말에 장근수가 눈을 질끈 감았다. 
오수아는 장근수에게 일개 사수라는 놈이 사수 앞에서 회장님에게 나대냐고 화냈다. 장가는 철저하게 수직적인 구조라고 하면서 내팀에 얼빠진 직원은 필요 없으니 빨리 적응하라고 조언했다. 혈연이라서 그랬냐는 오수아. 장근수는 혈연이라서 그랬냐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시잖아요, 라고 따져물었다. 오수아는 고졸에 스펙 하나 없는 네가 면접 없이 여기서 일할 수 있는 이유는 뭐냐고 받아쳤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이태원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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