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니라 디 스테파노... '레알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50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07 10: 57

레알 마드리드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일까.
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33번의 라리가 우승과 13번의 유러피언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세계 최고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결성된 지 118년이 됐다"면서 "이를 기념해 가장 위대한 레알 선수 50인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흥미를 모은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아니라 레알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였다. 디 스테파노는 1950~60년대 유럽 축구를 호령했던 레알의 에이스였다. 그는 1956년부터 1960년까지 5회 연속 유러피언컵에서 골을 기록했다. 디 스테파노는 지난 2014년 7월 심장마비로 88세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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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아스가 선정한 레알의 위대한 선수 50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호날두가 디 스테파노보다 나은 선수였다고 주장할 것"이라면서도 "아스가 왜 디 스테파노가 위대한지에 대한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 스테파노가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호날두는 9시즌 동안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그는 다른 다른 선수들보다 100골이 더 많은 450골을 기록했다. 또 그는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3~5위는 프란시스코 헨토, 프렌츠 푸스카스, 지네딘 지단이 차지했고 라울, 이케르 카시야스가 6, 7위에 올랐다. 이밖에 세르히오 라모스는 13위, 가레스 베일은 15위, 호나우두가 21위, 앙헬 디 마리아가 38위, 마르셀루가 42위, 루카 모드리치가 43위였고 데이빗 베컴은 50위에 턱걸이 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 50인(아스 선정)]
1.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 프란시스코 헨토
4. 페렌츠 푸스카스
5. 지네딘 지단
6. 라울
7. 이케르 카시야스
8. 아만시오 아마로
9. 피리
10.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11. 우고 산체스
12. 페르난도 이에로
13. 세르히오 라모스
14. 후아니토
15. 가레스 베일
16. 프레드라그 미야토비치 
17. 페르난도 레돈도
18. 산티야나
19.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20. 레이몽 코파
21. 호나우두
22.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23. 이반 사모라노
24. 마놀로
25. 리카르도 사모라
26. 엑토르 리알
27. 호베르투 카를루스
28. 이그나시오 조코
29. 미셸
30. 첸도
31. 페페
32. 라파엘 고르디요
33. 프란시스코 부요
34. 호세 마리아 사라가
35. 미구엘 무뇨스
36. 마르퀴토스
37. 마르틴 바르케스
38. 앙헬 디 마리아
39. 클로드 마켈렐레
40. 페르난데스 모리엔테스
41. 카림 벤제마
42. 마르셀루
43. 루카 모드리치
44. 고요 베니토
45. 비센테 델 보스케
46. 스티브 맥매너먼
47. 호세 산타마리아
48. 로리 커닝엄
49. 하신토 퀸코세스
50. 데이빗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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