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내야수 도밍고 레이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징계를 받았다.
미국매체 AP통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레이바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인 볼데논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레이바에게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애리조나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소식을 듣고 실망했다. 레이바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 행동을 반성하고 실수에서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도밍고 레이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07/202003071204779358_5e630fafa866e.jpg)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24세의 어린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레이바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1경기 타율 2할8푼(25타수 7안타) 5타점 OPS 0.807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112경기 타율 3할(457타수 137안타) 19홈런 77타점 OPS 0.870으로 활약했다.
레이바는 올해 메이저리그 약물 프로그램에 의해 출정정지 징계를 받은 5번째 선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프랜시스 마르테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틸리티 파블로 레예스,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저스틴 로렌스, FA 투수 빅터 알칸타라가 레이바에 앞서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명이 감소한 숫자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명의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