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29점 골밑맹폭’ 우리은행 5연승…정규리그 우승 -2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3.07 18: 44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에 2승만 남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2-74로 제압했다.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21승 6패)은 정규리그 우승에 단 2승만 남겼다. 삼성생명(9승 18패)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기선을 잡았다. 그레이가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면서 우리은행이 26-16으로 리드했다. 

삼성생명은 양인영이 활약하면서 2쿼터 맹추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41-49로 추격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그레이가 투입되면서 골밑폭격이 계속됐다. 박혜진의 외곽슛까지 더해진 우리은행은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은실과 박지현까지 득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그레이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12점을 앞서 승부를 갈랐다. 
그레이는 29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박혜진이 20점,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삼성생명은 양인영과 윤예빈이 각각 17점씩으로 의외의 선전을 펼쳤지만 외국선수 비키 바흐가 8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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