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연일 맹활약' 구보에 “아름다운 결승골” 엄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08 11: 30

마요르카 감독이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보 다케후사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마요르카는 지난 7일(한국시간) 밤 스페인 에이바르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이푸루아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8라운드 에이바르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25점(18위)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셀타 비고(승점 26)와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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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의 기대주인 구보가 마요르카의 잔류 희망을 높였다.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보는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42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이어진 프리킥을 유도했고, 후반 33분에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 수장도 구보의 활약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일본 풋볼채널에 실린 인터뷰서 “구보는 최근 좋은 경기를 계속 하고 있다. 오늘 그의 꾸준함이 드러났다”며 “아름다운 결승골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보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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