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무관중 경기? 불가능해…난 뛰지 않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3.08 09: 36

NBA에 과연 무관중 경기가 도입될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까지 강타하면서 NBA도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다. NBA사무국은 7일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지사항을 30개 구단에 전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홈경기에서 모든 관중들의 체온검사를 실시한다. 
‘킹’ 르브론 제임스(36, LA 레이커스)는 무관중 경기에 반대했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는) 불가능하다. 관중이 없다면 난 뛰지 않겠다. 그것이 내가 뛰는 이유다. 난 동료들과 관중들을 위해서 뛴다. 경기장에 갔는데 관중이 없다면? 난 뛰지 않을 것이다. 리그는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할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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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에 대해 보스턴 셀틱스 가드 켐바 워커는 “정말 끔찍할 것 같다. 지루할 것이다. 아마 NBA가 그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리그 전체를 취소하지 않을까. 하지만 사태는 점점 심각해질 수 있다. 잘 모르겠다. (무관중 경기가 된다면)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1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질병관리본부는 많은 관중이 모이는 운동경기의 개최의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NBA는 팬들과의 사인 등 직접적인 접촉을 금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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