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코로나19의 공포가 퍼지고 있다.
CNN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월드컵에서 덴마크 축구대표팀 선수로 뛰었던 토마스 칼렌베르그(36)가 지난 주말 덴마크리그 자신의 친정팀 브론드비 경기를 관전했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덴마크 보건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당장 칼렌베르그를 격리조치하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칼렌베르그는 암스테르담에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덴마크 보건당국은 덴마크 축구리그에 리그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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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드비 구단은 “칼렌베르그가 코로나에 감염됐다. 그가 다녀간 브론드비 스타디움에서 신체접촉을 한 사람들로 추정되는 팬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감염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칼렌베르그가 VIP존에서 경기를 관람해 파장이 더 크다. 그와 같은 공간에 있던 구단의 CEO와 수비수, 코치들까지 직접 접촉을 해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리그 역시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