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외국인 3인방, 자발적으로 준비 잘 해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08 16: 32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조기 귀국하는 가운데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이상 투수), 타일러 살라디노(내야수)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고국에서 개인 훈련에 나선다.
이에 허삼영 감독은 "선수들과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하면 이후 개막에 맞춰 함께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귀국 후 인터뷰를 통해 "(경유해서 어렵게 귀국했는데)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비행기 편을 잘 구해 귀국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새롭게 삼성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번 캠프 키워드는 기본기, 팀 전술, 팀 워크였다. 팀 워크, 전술훈련은 충분히 연습을 했고, 기본기 훈련도 생각 이상으로 준비가 잘 됐다"고 호평했다.
또한 캠프 성과에 대해 "우선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가 만들어진 점이다. 선수들의 역량에서도 발전이 있었다"고 대답했다. 다음은 허삼영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유해서 어렵게 귀국했는데 예년보다 피곤하지 않은지.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비행기 편을 잘 구해 귀국해서 다행이다.
-캠프에서 주로 중점을 둔 부분은.
▲이번 캠프 키워드는 기본기, 팀 전술, 팀 워크였다. 팀 워크, 전술훈련은 충분히 연습을 했고, 기본기 훈련도 생각 이상으로 준비가 잘 됐다.
-캠프 성과는.
▲우선 자발적인 훈련 분위기가 만들어진 점이다. 선수들의 역량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코로나 관련으로 훈련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는 않았는지.
▲어차피 닥친 환경이니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 추후 일정도 구단과 협의해서 잘 세워보겠다.
-선수들에게 코로나 관련해서 특별히 당부한 부분이 있다면.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되도록 식사도 야구장에서 해결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외국인 선수 3명과는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선수들과의 신뢰감이 있다. 신뢰감 속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준비를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개막 2주 전에 팀에 합류하면, 이후 개막에 맞춰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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