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해체後 4년만" '복면가왕' 흰 나비 정체=손지현, 호랑나비 '2R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08 19: 07

흰나비 정체가 포미닛 멤버 손지현으로 드러났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일 펼쳐졌다. 흰나비와 호랑나비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RA.D의 I'M IN LOVE'를 선곡했다. 시작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섬세한 목소리와 구술같은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환상의 하모니였다. 
판정잔들은 "듀엣무대가 정말 환상적"이라면서 특히 윤상은 호랑나비에 대해 연륜있는 또래같다고 했다. 

이와 달리 김현철은 "요즘친구 같은 느낌"이라며 상반된 의견으로 추측했다. 
드디어 대결 결과를 발표했다. 호랑나비가 2라운드에 진출, 흰나비의 정체에 대해 모두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흰나비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란 곡을 선곡했다. 이어 가면을 벗어 얼굴을 공개, 흰나비의 정체는 포미닛 출신의 배우 손지현이었다. 가면 속 숨겨둔 끼를 대 방출, 오랜만에 선 무대를 여유롭게 즐겼다. 
손지현은 포미닛 활동 이후 4년만에 선 무대에 대해 "시원섭섭,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오랜만이었다"면서 아쉬움 남는 무대지만 온 몸에 전율이 느껴쪘던 무대라 했다. MC 김성주는 포미닛 활동 당시 포지션을 물었다. 손지현은 "제 입으로 말하기 그런데 비주얼과 리더담당이라고 했다,  포미닛 시절의 이름은 남지현, 지금은 손지현으로 성을 바꿨다"고 말했다. 
연기활동하며 힘든 점을 묻자 손지현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처음엔 힘들었다 신인시절에 대한 두려움 있었지만 힘들면서도 뿌듯하다"면서 오랜만에 가수로 선 지금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감춰줬던 끼 대방출한 손지현이 앞으로 더욱 꽃길을 걷길 모두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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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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