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X한석규, '낭만닥터2' 마지막 촬영 공개..김형묵 새 아들 합류[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3.08 23: 04

 배우 임원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임원희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한석규와 따듯한 인사를 나눴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형묵이 새 아들로 합류했고, 박수홍은 윤정수를 위해서 특별한 생일 잔치를 준비했다.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육성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육성재는 자신의 이름 뜻까지 모벤져스에게 설명하면서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육성재의 별명인 '육잘또'를 맞췄다. '육잘또'는 육성재 잘생긴 또라이의 줄인 말이었다. 

'미우새' 방송화면

어머니들 역시 자신의 아들들이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노래하는 모습, 김종국의 어머니는 역기 들면서 좋아하는 모습 등을 또라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육성재는 자신의 끼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고 털어놨다. 육성재는 "아버지가 허당끼가 있다"며 "저보다 잘생겼다. 아버지가 잘 차려입고 대형마트 시식코너를 돌고 오자고 말한 적이 있다. 뻘쭘함은 한 순간이지만 이득은 영원하다고 말을 해준 적이 있다. 쑥쓰러울 때마다 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우새' 방송화면
육성재는 누나를 두고 있었다. 육성재의 누나는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재학 중이며 170cm의 장신이며 1992년생으로 29살이었다. 모벤져스는 육성재의 누나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로 다들 포기했다.
육성재는 어머니에게 오빠 같은 아들이라고 털어놨다. 육성재는 "어머니가 소녀 감성이다. 어머니는 어딜가나 제 팔짱을 끼고 다니지만 저는 무뚝뚝해서 그만큼 표현을 못한다"고 표현했다. 
육성재는 7명의 멤버가 화장실 2개를 가지고 숙소 생활을 했다. 육성재는 "화장실이 없다 보니까 한쪽에서 용변을 보고 샤워를 하고 양치도 해서 정말 힘이 들었다"며 "샤워를 하면 깨끗해져야 하는데 계속 냄새가 올라왔다"고 고백했다.
육성재는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육성재는 어머니들 앞에서 자신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그날의 바람'과 함께 트로트를 열창했다. 
육성재는 넘치는 자기애로 인해서 실수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육성재는 한 포털사이트에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것으로 착각하고 감사함에 SNS에 글을 남겼었다. 하지만 개인 맞춤 서비스로 육성재의 눈에만 보이는 것이었다.
육성재는 '도깨비'를 촬영할 당시 공유와 이동욱과 함께 했다. 육성재는 "공유는 아빠처럼 무심하게 챙겨줬고 이동욱은 엄마처럼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챙겨줬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남의 새끼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47세 신스틸러 김형묵이 출연했다. 김형묵은 새벽 4시경 알람을 맞춰서 일어나자마자 물을 찾았다. 김형묵이 마신 것은 식초물이었다. 식초물을 원샷한 김형묵은 바로 마신 컵을 설거지했다. 
김형묵이 새벽부터 일어난 이유는 손흥민의 축구를 보기 위해서 였다. 김형묵은 혼자서 축구 중계를 보면서 계속 혼잣말을 했다. 
새벽 5시 35분 알람이 울리자 김형묵은 올리브유 한 잔과 노니 쥬스 한 잔을 마셨다. 김형묵은 진지하게 두 잔을 마시고 다시 축구를 보기 시작했다. 새벽 6시 40분에는 우엉차를 마셨다.
김형묵은 7시가 되기전에 집에서 혼자서 스쿼트를 하며운동을 했다. 김형묵은 밸런스 보드에 올라서 스쿼트를 하다가 짜증을 냈다. 운동을 마친 김형묵은 알람을 맞춰 반신욕을 즐겼다. 김형묵은 반신욕을 하면서 영어 회화를 공부했다. 심지어 김형묵은 연기를 하면서 반신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묵의 아침 식사 역시 범상치 않았다. 김형묵은 식판을 꺼내들었다. 김형묵은 신선한 채소와 요거트와 우유와 오이와 딸기 토마토와 낫또 등으로 식판을 채웠다. 독특한 것은 삼겹살이었다. 김형묵은 삼겹살을 굽고 두부를 쪄서 아침 식사를 완성했다. 비타민부터 식이섬유까지 모든 영양소를 다 챙긴 식단이었다. 식사의 마무리는 콜라겐 이었다. 
'미우새' 방송화면
식사를 마친 김형묵은 피아노 앞에서 독특하게 목을 풀었다. 서장훈은 피아노 앞에 앉은 김형묵을 보고 이범수와 박진영을 닮았다고 했다. 목을 푼 김형묵은 청소와 피부 관리와 밀린 빨래를 했다. 
김형묵은 오후 3시에 범띠 신년회에 참석해서 낮술을 마셨다. 범띠 신년회에는 배우 김홍파, 정기섭, 정희태, 장명갑, 허재호 등이 함께했다. 이날 모임은 김홍파의 생일이었다. 김형묵과 김홍파는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김홍파는 김형묵의 출연한 작품의 상사로 매번 등장했다.
47세 범띠 클럽의 대화 주제는 노안이었다. '청일전자 미쓰리'의 막내들이 뽑은 최고의 노안은 장명갑이었다. 범띠클럽의 유일한 미혼은 김형묵과 정기섭이었다. 김형묵은 "결혼을 안 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범띠클럽 멤버들은 김형묵이 연애나 결혼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윤정수의 생일을 맞이해서 방송국 앞에서 일정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윤정수를 다짜고짜 차에 태웠다. 윤정수의 생일마다 안좋은 일이 겹쳤다. 3년전 윤정수의 생일에는 단식원을 갔고, 지난해 생일에는 윤정수의 집에서 탄산이 터지면서 난리가 났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윤정수의 생일을 위해서 산 중턱에서 차박 캠핑을 준비했다. 박수홍과 남창희는 자정이 지나자 직접 만든 삼겹살 케이크를 준비했다. 박수홍은 목도리를 윤정수에게 선물로 줬다. 남창희는 비싼 휴대용 스피커를 사줬다. 
박수홍은 통나무 버너에 삼겹살을 구웠다. 하지만 구워진 삼겹살은 그을음이 묻어서 까맣게 탔다. 먼저 먹어본 박수홍은 맛있다고 칭찬을 했다. 하지만 직화로 구운 삼겹살을 포기하고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구웠다. 세 사람은 삼겹살과 김치와 마늘을 함께 구우면서 캠핑의 맛을 살렸다. 
윤정수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서 악착같이 노력해서 집을 마련했었다. 윤정수는 인간관계도 포기하고 밤업소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었다. 하지만 보증으로 모든 재산을 날렸다. 박수홍은 "윤정수 이후에 개그계에서 보증 서지 않는 전통이 생겼다"고 말했다.
삼겹살 다음 메뉴는 라면이었다. 윤정수는 의자에 앉다가 실수로 라면 그릇을 놓치면서 짜증을 냈다. 세 사람은 사이좋게 라면을 나눠먹으며 행복해 했다. 윤정수의 생일의 마지막은 그을음이 묻은 옷이었다. 윤정수는 협찬 받은 옷이라고 하면서 우울하게 그을음 묻은 옷을 닦았다.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회 촬영 아침에 눈을 떴다. 임원희는 부기를 빼기 위해서 차갑게 만든 숟가락으로 얼굴을 마사지 했다. 임원희는 비듬 샴푸의 거품으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고 면도를 했다. 서장훈은 임원희의 샤워 방법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임원희는 분장을 마치고 '낭만닥터 김사부2' 세트장에 도착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의 명장면이 탄생한 장소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응급실과 하이브리드룸과 직원휴게실 등이 드라마의 추억을 되살렸다. 세트장 안에는 한석규가 잠을 자고 있었다. 임원희 역시도 직원 휴게실에서 조용히 잠에 들었다.
'미우새' 방송화면
한석규와 임원희는 촬영 대기 중에 만나서 담소를 나눴다. 한석규는 다정한 목소리로 임원희에게 연희동에 있는 맛집을 알려줬다. 
마침내 김사부의 진료실에 모든 배우들이 모였다. 임원희는 김사부가 손목 붕대를 풀고 있는 진료실에 호들갑을 떨면서 기밀서류를 가지고 들어가야했다. 하지만 첫 테이크는 NG였다. 임원희는 두 번째 테이크에서 OK를 받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촬영을 마친 한석규는 임원희의 배를 툭툭 건드리면서 친밀감을 표현했다. 배우들은 잠시 카메라 배치가 바뀌는 동안 서서 기다렸다. 한석규는 기다리는 동안 자신이 준비해온 도너츠를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나눠줬다. 
촬영장에서 임원희 점심 식사는 초코 시리얼이었다. 임원희는 알뜰하게 땅에 떨어진 시리얼도 주워서 먹었다. 임원희는 종이컵과 일회용 수저를 가지고 서서 초코 시리얼을 마셨다. 이 모습을 본 변우민은 대기실로 임원희를 내려갔다.
진경과 변우민과 임원희는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배우들의 공통 관심사는 자기관리와 다이어트였다. 변우민은 한석규의 자기관리에 감탄했다. 변우민은 "나이는 나랑 동갑인데, 몸매가 대단하다. 한석규는 3년만에 꽈배기를 먹었지만 나는 엊그제도 꽈배기를 먹었다"고 한탄했다.
진경은 임원희가 여자를 만났다고 깜짝 폭로했다. 임원희는 "소개팅만 했다"며 "나도 하기야 하겠다. 소개팅은 잘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얼버무렸다. 
임원희는 자기 분량의 촬영이 끝났지만 현장을 떠나지 않고 한석규의 마지막 촬영을 지켜봤다. 한석규는 촬영을 마치고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석규와 임원희는 따스하게 서로를 포옹하며 작별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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